9월4일부터 9월7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Frieze Seoul은 아시아 여성작가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주요기관 전시회들과 공동으로 열리게 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열리는 'Talking Bodies: Asian Women Artist'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아니카 이의 개인전은 국제적 관점에서 페미니스트 미술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들 중 눈여겨 볼 만한 몇몇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먼저 박영숙작가이다. 이번 MMCA 전시에 참여한 유일한 사진작가인 그녀는 한국 현대사진과 페미니스트 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묘한 느낌의 유일한 사진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여성들을 위한 노력을 항상 작품속에 담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금지영 작가의 유화도 이번 전시회에 개인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최근 작품은 주로 불꽃과 후광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촛불을 경계, 기억, 상실, 저항 및 덧없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시키며 그 안에서 더욱더 여성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확대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독학으로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Citra Sasmita는 주로 전통적일 발리 이야기와 고대 도상을 재구성하여 가부장제 이후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모습을 창조해서 보여준다. 내년초 영국 바비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으로 그려졌던 카마산 그림을 인도네시아 역사에서 간과된 여성의 역할에 포커스를 맞추고 또한 성별 고정관념과 불평등을 영속시켰던 식민지 이후의 이야기에 도전고자 함을 강인한 그녀의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또한 마인드셋 아트센터는 'Herstory'라는 제목의 큐레이팅 쇼를 선보이는데, 이 쇼는 세대가 다른 세명의 여성 아티스트가 기억, 존재, 모성, 여성성 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대만의 아티스트 Juin Shieh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다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알게된 셀린과 다프네를 묘사하는 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다 죽은 전설적인 여성 인물들임이 잘 묘사하려고 하고 있고, 또 이를 표현해 내기 위해 생생한 색상을 사용하게 된다.
작가 박경률은 자신의 작업을 '조각그림'이라고 스스로 설명하며 개별 붓놀림을 하나하나씩의 물리적인 대상으로 보고 이를 추상화하여 3차원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시키며 작품활동을 한다고 얘기한다. 백아트의 Focus Asia 프리젠데이션에서 박경률의 사이트 특정 설치물은 그림, 조각, 종이작품, 거울, 물건 등의 다양한 재료를 통합하며 하나의 3차원적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그녀의 작품에서만 느껴지는 따로 또 같이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Tina Kim 갤러리에서 Pacita Abad와 Mire Lee는 모든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최대한 역동적인 느낌을 내려고 한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Abad는 직물 뿐만 아니라 종이와 캔버스 등에서도 작업을 하며 다양성을 늘 추구했던 작가이다. 그녀의 'Asian Abstractions'에서 선정된 작품은 이제 고인이 된 작가의 첫 북미 회고전과 동시에 전시 될 예정이며, 이번 10월 온타리오 미술관에서도 이어서 전시될 예정인 중요한 작품이다. Lee의 조각 작품은 덜 생생한 듯 하지만 매우 다채롭고 놀라우 면이 있다. 그녀는 호스, 모터, 실리콘, 소멘트등 복잡하고 친밀한 내장제들을 모두 활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10월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그녀의 랜드마크인 Tuebine Hall Commission에 앞서 서울에서 그녀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이다.
Art Director, Skyla Park
9월4일부터 9월7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Frieze Seoul은 아시아 여성작가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주요기관 전시회들과 공동으로 열리게 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열리는 'Talking Bodies: Asian Women Artist'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아니카 이의 개인전은 국제적 관점에서 페미니스트 미술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들 중 눈여겨 볼 만한 몇몇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먼저 박영숙작가이다. 이번 MMCA 전시에 참여한 유일한 사진작가인 그녀는 한국 현대사진과 페미니스트 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그녀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묘한 느낌의 유일한 사진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여성들을 위한 노력을 항상 작품속에 담으며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금지영 작가의 유화도 이번 전시회에 개인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최근 작품은 주로 불꽃과 후광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촛불을 경계, 기억, 상실, 저항 및 덧없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시키며 그 안에서 더욱더 여성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확대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독학으로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Citra Sasmita는 주로 전통적일 발리 이야기와 고대 도상을 재구성하여 가부장제 이후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의 모습을 창조해서 보여준다. 내년초 영국 바비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으로 그려졌던 카마산 그림을 인도네시아 역사에서 간과된 여성의 역할에 포커스를 맞추고 또한 성별 고정관념과 불평등을 영속시켰던 식민지 이후의 이야기에 도전고자 함을 강인한 그녀의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또한 마인드셋 아트센터는 'Herstory'라는 제목의 큐레이팅 쇼를 선보이는데, 이 쇼는 세대가 다른 세명의 여성 아티스트가 기억, 존재, 모성, 여성성 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대만의 아티스트 Juin Shieh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리스 신화를 다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알게된 셀린과 다프네를 묘사하는 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이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우다 죽은 전설적인 여성 인물들임이 잘 묘사하려고 하고 있고, 또 이를 표현해 내기 위해 생생한 색상을 사용하게 된다.
작가 박경률은 자신의 작업을 '조각그림'이라고 스스로 설명하며 개별 붓놀림을 하나하나씩의 물리적인 대상으로 보고 이를 추상화하여 3차원 공간으로 무대를 확장시키며 작품활동을 한다고 얘기한다. 백아트의 Focus Asia 프리젠데이션에서 박경률의 사이트 특정 설치물은 그림, 조각, 종이작품, 거울, 물건 등의 다양한 재료를 통합하며 하나의 3차원적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그녀의 작품에서만 느껴지는 따로 또 같이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Tina Kim 갤러리에서 Pacita Abad와 Mire Lee는 모든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최대한 역동적인 느낌을 내려고 한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Abad는 직물 뿐만 아니라 종이와 캔버스 등에서도 작업을 하며 다양성을 늘 추구했던 작가이다. 그녀의 'Asian Abstractions'에서 선정된 작품은 이제 고인이 된 작가의 첫 북미 회고전과 동시에 전시 될 예정이며, 이번 10월 온타리오 미술관에서도 이어서 전시될 예정인 중요한 작품이다. Lee의 조각 작품은 덜 생생한 듯 하지만 매우 다채롭고 놀라우 면이 있다. 그녀는 호스, 모터, 실리콘, 소멘트등 복잡하고 친밀한 내장제들을 모두 활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10월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그녀의 랜드마크인 Tuebine Hall Commission에 앞서 서울에서 그녀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이다.
Art Director, Skyla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