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육아.태교 미술특별전

2024-02-18

아시아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인 출산.육아 박람회인 '베페 베이비페어'가 올해 45회를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육아와 태교를 위한 미술 특별전을 개최한다. 정식 명칭은 '아트 콜라보 기획전'으로 기존 베이비페어 박람회에 미술작품까지 전시의 수준으로 높이고 영역도 확장한 것이다. 국내 유명 작가 12명의 작품 70여졈을 선보이는 이들 작품은 육아.출산에 특화된 전시 취지에 따라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높이고 산모의 태교에 도움을 주는 작품 위주로 선정, 전시된다. 아울러 희망하는 산모로부터 태아를 촬영한 CT사진 등을 파일로 받아 추후 작품으로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 아이와 태아를 위한 그림은 무엇이고 어떤 이미지일지 참가자들은 물론 미술 전문가와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아이 때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자라 이제 어엿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7세 꼬마작가 박건우군의 넵튠(NEPTUNE)존이다. 박군이 창조한 캐릭터 '모그'를 우혜영 작가와 협업한 피규어부터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고 현장에서 이벤트 스케치를 직접 관람 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한 존은 지은오 작가가 꾸민 공간이다. 작품은 '내 안의 우주'시리즈와 티셔츠 등이 전시된다. 이 공간에서 지 작가는 태중 초음파 이미지를 작품으로 승화한 '내 안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트가 점점 우리의 생활과 더 밀접해지면서 육아과 태교까지 연결된 첫 시도인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받을 수 있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인 듯 하다. 

                                                                                                              Art Director, Skyla Park